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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지 이마트, 국립 농산물 품질관리원 MOU 체결


신세계 이마트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과 18일 전략적 양해각서(MOU)를 체결, 농가의 과일 당도표시 및 양곡 품종표시 유도를 통한 농산물 품질관리 강화에 나선다.

이마트는 지난 6월 우수 농산물 개발과 전국적 판로망 확보를 위해 농촌진흥청과 MOU를 체결한데 이어 이번에 농관원과 농산물 품질관리를 위한 MOU를 체결함으로써 농업 선진화를 위한 공공기관과의 프로젝트를 단계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과일 당도표시와 양곡 품종명 표시 활성화를 통해 이마트는 농산물 품질 개선을 꾀할 수 있게 됐고, 소비자들은 상품에 대한 정보 확인이 가능해져 고품질의 과일과 양곡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이마트에서는 사과, 배, 감귤, 복숭아, 참외, 단감, 메론, 수박 등 농관원 당도 표시 시범 사업 품목 8종 모두에 대한 당도 표시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MOU 체결을 통해 55% 수준의 국산 과일 당도 표시율을 3년 내 60% 이상으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

신세계 이마트 신선식품 담당 이병길 상무는 “이번 협약은 농관원과 이마트가 국산 농산물 품질 경쟁력 제고를 위해 국가적 차원에서 추진하는 공동 프로젝트”라며 “올바른 상품 정보를 제공하고 국산 농산물 판매를 촉진해 소비자 알권리 확대와 농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18일 오후 3시 안양시에 위치한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에서 열리는 MOU 협약식에는 허윤진 농관원 원장, 이마트 이경상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yhh1209@fnnews.com유현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