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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체스카여사 추모연주회 墺서 열려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 고 이승만 박사의 부인인 프란체스카 리여사(1900∼1992)의 탄생 110주년을 기념하는 추모 연주회가 17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렸다.


국제음악문화협회(IMK) 주최로 프란체스카 여사의 모국인 빈의 ‘뮤직 페어라인황금홀’에서 열린 이날 연주회에는 바버라 플래머 오스트리아 국회의장과 1500여명의 현지인과 교민 등이 참석했다. 또 프란체스카 여사의 며느리인 조혜자씨와 조씨의 여동생인 조애진 육아방송 이사장, ‘프란체스카 리 스토리’의 저자인 이순애씨 등도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오스트리아 대통령 부부가 이승만 전 대통령의 사저인 이화장을 방문, 프란체스카 여사가 생전 22년간 함께 생활한 아들인 이인수 박사와 며느리 조혜자 여사의 화목했던 가족사와 효(孝) 문화에 깊은 인상을 받은 것을 계기로 열리게 됐다.

/박하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