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10일부터 인천버스와 서울ㆍ경기지역 버스ㆍ지하철간 환승할인제가 본격 시행된다.
서울시는 27일 인천시가 수도권 통합 환승할인제에 참여함에 따라 수도권환승할인 범위가 인천버스로까지 확대된다고 밝혔다.
환승할인제가 실시되면 인천버스와 서울ㆍ경기지역의 다른 대중교통 수단을 모두 이용하는 승객은 환승 때 기본요금을 별도로 낼 필요 없이 거리에 따른 추가요금만 지불하면 된다.
인천 일반시내버스 요금은 간선 900원, 지선 600원, 간선급행 950원 등으로 종전과 같다.
환승 후 운행거리가 10㎞를 초과하면 매 5㎞마다 100원의 추가요금이 부과될 예정이다. 또 인천 광역버스는 환승 때 30㎞까지 기본요금이 적용되며 이후 매 5㎞마다 100원이 추가 부과된다.
시는 환승할인제가 시행됨에 따라 하루 평균 35만명에 이르는 인천버스 이용객이 연간 최대 45만원의 교통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dikim@fnnews.com김두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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