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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승 대표 “SK證 리서치센터 2년내 업계 톱5”



“SK증권 리서치센터를 2년 내 업계 ‘톱5’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

SK증권 이현승 대표는 6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리서치센터 확대·개편을 회사 도약의 계기로 삼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리서치센터를 지식경영 기반으로 삼아 직원들의 프로의식을 고취하는 등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겠다”며 “베스트 애널리스트를 영입해 기관 및 개인고객에게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에너지·정보통신 분야에서 업계 최고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SK증권은 이달 초 이동섭 (전 대신증권) 연구원을 비롯해 베스트 애널리스트 7명을 영입, 리서치센터 인력을 대폭 강화했다.

최근에는 한국투자증권의 ‘간판’ 애널리스트인 김학균 수석연구위원을 영입해 화제를 일으키기도 했다. 또 기존 애널리스트는 희망에 따라 계약직으로 전환하고 성과에 따른 보상제도를 강화해 리서치센터의 경쟁력을 강화했다.

SK증권은 리서치센터를 기존 기업분석팀과 투자전략팀에 투자정보팀과 기업분석2팀을 신설, 4개 팀으로 확대했다.

특히 기업분석1·2팀에는 새로 영입된 베스트 애널리스트를 보강해 법인영업 위주의 전방위적인 리서치센터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투자정보팀은 지점 등 자산관리 부문을 중점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 기업분석1팀에 스몰캡 담당 애널리스트 2명을 영입해 중소형 우량주 발굴을 통해 고객들의 수요에도 부응할 방침이다.

SK증권 오상훈 리서치센터장은 “연기금 및 간접투자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있고 기관투자가들의 수익률 경쟁이 심화되는 환경에서 리서치센터 보강을 통해 고객별로 차별화된 양질의 리서치서비스를 제공하고 영업지원과 마케터의 역할을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ch21@fnnews.com 이창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