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가 잉그램 미크로,신넥스 등 미국의 IT분야 대표적 정보기술(IT) 유통기업들을 초청해 구매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14일 서울 염곡동 코트라본사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IT분야 미국정부 조달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잉그램 미크로, 신넥스 외에도 소수민족 특혜프로그램을 활용해 연방정부 전문 조달기업으로 급성장한 이약 테크놀로지,연방 및 주정부 대상 IT제품 전문 납품업체인 파스텍 구매책임자 등이 참가했다.
국내에서는 220여개 기업들이 참석해 미 정부의 IT 부문 구매 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을 듣고 수출 컨설팅도 받았다.
코트라는 올 5월 미국 정부조달 프라임벤더 5개사와 업무협력 MOU를 체결했고 워싱턴 코리아비즈니스센터(KBC)내에 미국정부 조달지원센터를 운영하며 국내 기업의 미 정부조달시장 진출을 집중 지원하고 있다.
조달지원센터 개소 당시 MOU를 체결한 잉그램 미크로,신넥스, 이약텍 등은 국내기업과 발광다이오드( LED), 태블릿 PC등의 품목을 중심으로 10여건의 수입계약을 진행 중이다.
코트라는 오는 11월에는 실제 프로젝트를 수행할 미국내 프라임벤더 50개사를 서울로 초청해 개별 프로젝트설명회 및 상담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코트라 김형욱 정부조달사업팀장은 “ 연간 1조 달러 규모로 시장 잠재력이 무한한데도 우리 기업에는 아직 미개척 영역인 미국 정부 조달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프라임벤더기업과의 상생협력이 조달시장 시장 진출에 유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csky@fnnews.com차상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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