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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Y+BRAND 大賞] 동성제약 ‘세븐에이트’



나이보다 더 젊고 건강하게 보이려는 ‘다운에이징’ 열풍이 유행처럼 번지면서 중·장년층의 새치머리 관리는 이제 필수가 됐다.

아무리 건강한 몸매와 피부를 뽐내도 흰머리 만큼은 세월의 무게를 여실히 보여주는 증표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염색을 할 때 참기 힘든 것이 바로 염색약 특유의 냄새이다.

동성제약이 30대부터 50대까지 ‘염색할 때 가장 신경쓰이는 것이 무엇인지’ 설문 조사한 결과, 염색약 특유의 암모니아 냄새와 지루한 시간을 꼽는 답변이 다수를 차지했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중장년층에서는 새치머리 관리가 피부관리 만큼이나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흰머리가 보일 때 마다 미용실을 찾는 것은 부담스러워 했으며 집에서 매번 염색하는 것도 냄새 때문에 힘들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에 동성제약은 염색약 특유의 냄새를 제거한 무향료 세븐에이트를 새롭게 내놓았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암모니아 냄새뿐 아니라 다른 냄새가 전혀 없는 완전 무취·무향의 염색약으로 개발됐다.

회사측은 국내 기술로는 처음으로 무향료 제조 기술을 적용해 환기가 어려운 좁은 실내에서도 아무 냄새 없이 편안한 염색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7∼8분 만에 염색이 끝나는 기존 제품의 장점은 그대로 살리면서도 튜브타입으로 용기를 제작해 여러 번 나눠 쓸 수 있게 했다.

또 기존 제품(40g)보다 용량을 20g더 늘려 단발머리 염색도 가능하게 했다.

여기에 유채꽃 추출 영양 성분을 첨가해 모발의 자연스러운 광택과 코팅 효과도 첨가했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유채꽃 추출 영양 성분은 모발의 자연스러운 광택과 코팅 효과는 물론 손상된 모발을 건강하게 가꾸어 주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자외선 차단 성분도 함유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기능과 품질 면에서 업그레이돼 시판 된 무향료 세븐에이트가 염모제 시장에 또 한 번 흥행돌풍을 이어갈 지 주목된다.

동성제약은 한국인의 염색약이라는 브랜드 정체성을 내세워 해외 시장에도 적극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회사측은 “한국인을 대표하는 염색약이라는 자부심으로 앞으로도 연구 개발을 거듭해 소비자들의 불편을 하나씩 줄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talk@fnnews.com 조성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