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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UNESCAP 공동, 아시아-태평양 시장포럼 개최>


【울산=권병석기자】 울산에서 아시아·태평양지역 도시의 시장이 모여 환경도시 건설문제를 논의하는 포럼이 열린다.

26일 울산시에 따르면 시와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ESCAP)는 공동으로 27∼29일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도시기반시설 개발을 위한 제2회 아시아-태평양 시장 포럼’을 울산롯데호텔에서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는 일본, 중국, 네팔, 스리랑카, 태국, 베트남, 칠레, 미국 등 12개국 25여개 도시의 시장, 환경전문가 등 50여명이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생태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도시 건설 △에너지 효율성 중심의 기후변화대응 도시 건설 △아시아 지역의 환경문제 극복 방안 등 3가지 주제에 대해 주제발표 및 토론을 한 뒤 도시 녹색성장 공동선언을 발표한다.


박맹우 울산시장이 의장 자격으로 주재하는 도시녹색성장 공동선언은 도시 녹색성장의 사회적 확산, 환경 우수사례 도입, 지속가능한 도시인프라 개발, 도시 상호협력 등이 포함된다.

참가자들은 포럼 기간 동안 천상정수사업소, 태화강 생태공원, 현대자동차 등을 방문, 환경과 경제가 공존하는 친환경 생태도시 울산의 모습과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기업체의 이행 노력 등을 견학하는 시간도 가진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울산의 환경개선 성과를 소개함으로써 생태환경도시 이미지를 높이는 것은 물론 세계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bsk730@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