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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코오롱스포츠, 복합문화공간 컬처 스테이션 오픈


코오롱스포츠가 29일 서울 논현동에 등산, 캠핑, 자전거 문화를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 ‘컬처 스테이션’을 열었다.

직영 방식으로 운영되는 이 매장은 연면적 899㎡에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건립됐다. 기존 아웃도어 패션 매장에 사진, 자전거, 등산 등의 강좌를 개설해 아웃도어 라이프 스타일 문화를 선도한다는 포부다.

지하 1층에는 자전거 전문 매장이 들어섰다. 코오롱스포츠는 그동안 산에 집중돼 있던 아웃도어 문화를 확대하기 위해 국내 자전거 전문 업체인 오디바이크(O.D Bike)와 손잡고 바이크 존을 개설했다. 내년에는 코오롱스포츠에서 직접 제작한 자전거전문 의류를 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코오롱스포츠는 국내에서 자전거, 캠핑 등 라이프 스타일 상품 라인을 강화하고 ‘컬처 스테이션’과 같은 신개념 유통을 확대해 지속적인 성장을 유지해나간다는 전략이다.

코오롱스포츠 김영수 전무는 “‘컬처 스테이션’이외에도 현재 서울 우이동에 ‘KOP’이라는 새로운 매장을 준비 중”이라며 “12월 경 오픈할 예정인데 그곳은 정통 아웃도어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또다른 신개념 매장”이라고 말했다.

해외시장 진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미 중국에 2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코오롱스포츠는 미국 시장 진출도 준비 중이다.

김 전무는 “올해 1월과 7월 미국에서 열린 OR쇼(아웃도어 리테일러 마켓)에 참가했다”며 “중국과 미국 시장을 적극 공략해 2020년까지 글로벌 ‘톱3 아웃도어 브랜드’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오롱스포츠의 올해 예상매출은 3200억원으로 2013년까지 190개 매장에서 52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padet80@fnnews.com박신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