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조석장기자】인천시는 송도유원지 배후지역을 다양한 문화 및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인천의 대표적인 문화·휴양·여가지역으로 조성하기 위해 송도유원지 배후지역 내 주거용지 28만㎡를 상업용지로 변경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송도유원지 배후지역은 송도국제도시와 인접 위치하여 연계개발을 위한 지리적 이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청량산, 송도유원지, 수변공간이 인접해 시각적 개방감과 양호한 경관을 형성하고 있으며 기존의 상업지역 7만7000㎡에는 다양한 음식점 및 숙박시설, 위락시설이 입지하고 있어 높은 성장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인천시는 그러나 송도유원지 배후지역중 590만㎡의 주거지역은 음식점 및 위락시설의 혼재로 인해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송도경제자유구역 및 구도심의 여가·휴양·문화의 배후지역으로서의 역할과 기능이 쇠퇴하고 있어 배후지역으로써의 역할강화와 기능분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인천시 관계자는 “송도국제도시는 첨단 산업클러스터, 랜드마크 시티, 항만배후 물류단지 기능을 가진 ‘21세기형 첨단 국제비즈니스 도시’를 지향함으로써 향후 글로벌 비즈니스를 위한 내외국인들의 상주인구 및 유동인구가 급격히 증가될 전망”이라면서 “향후 증가될 상주인구 및 유동인구를 흡수하고, 지역내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주변지역과 연계 개발하는 하드웨어적인 거점개발전략과 다양한 문화를 보고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시설 건립과 같은 소프트웨어 전략이 동시에 요구된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향후 상업용지로 변경되는 지역을 지구단위계획을 통해 재정비하면 송도유원지 배후지역은 파라마운트 테마파크 및 송도유원지, 송도국제도시와 연계된 남부대권의 중심지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seokjang@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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