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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금강하구 조류생태전시관 내달 11일 개관>


【서천=김원준기자】“금강하구 희귀 철새를 더 가깝게 만난다”

충남 서천군은 3년여 간의 공사를 마무리하고 금강하구 조류생태전시관을 다음달 11일 개관한다고 19일 밝혔다.

총 공사비 50억원이 투입된 조류생태전시관은 서천군 마서면 도삼리 금강하구 일원 2049㎡의 터에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다.

전시관은 가창오리 군무가 하늘로 비상하는 모습을 형상화했으며 1층은 파노라마 형태의 조망실과 100여권의 조류 관련 서적을 비치한 버드(bird)북카페로 구성됐다.

2층에 마련된 에코라운지에는 가창오리와 말똥가리 등 40여종의 박제물이 전시되며 검은머리물떼새를 주제로한 애니메이션도 상영된다.

3층 버드 디스커버리 룸은 각 주제관별로 철새의 이동경로와 비행법에서부터 철새의 몸구조, 날개형태, 깃털 구조 등 새에 관한 모든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했으며 새처럼 나는 느낌을 주는 체험 시뮬레이션 등도 설치됐다.


전시관의 옥상은 세덤,빗물은행,잔디 마당 등 생태적 휴게 공간으로 꾸며졌다.

서천군은 전시관을 겨울철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여름철에는 오후 6시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관람료는 성인 2000원, 어린이 1000원이며 전층 관람시간은 2시간 가량 걸린다./kwj5797@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