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융합산업의 미래를 조명하는 ‘제1회 융·복합 국제 컨퍼런스’가 지식경제부 주최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3일 열렸다.
이날 강연에서 이주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은 ‘하늘을 나는 융복합산업’이라는 주제로 강연하면서 실제로 날갯짓을 하는 요정 모양의 무인 정찰로봇(날갯짓 비행체·OMS : Ornithopter MAV for Surveillance)을 강연장 내에 띄워 눈길을 끌었다. 새와 곤충의 날갯짓을 응용해 만든 이 로봇은 상공에서 촬영한 화면을 지상에 실시간 전송하는 동작 등을 시연했다. 향후 무인항공기로 발전시켜 시가지나 건물내부의 정보를 획득할 수 있는 비행로봇으로 진화시킬 예정이다.
/skjung@fnnews.com정상균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