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재료로 사용하던 올세라믹의 단점을 보완한 생체모방적 치료재 바이오미메틱 세라믹이 등장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치과치료에서 자신의 치아를 보존할 수 있는 바이오미메틱 세라믹을 이용한 생체모방적 치료방법이 주목받고 있다.
기존 올세라믹은 치아의 표면을 골고루 삭제한 다음 본인의 치아형태로 본을 뜬 후 도자기 인공치아로 완전히 씌우기 때문에 색상과 모양이 자연치에 가까워 심미적으로 우수하지만 치아 삭제량은 비교적 많았다.
이번에 등장한 바이오미메틱 세라믹은 기존 올세라믹에 비해 강도가 강화됐고 치아표면과 유사하게 접착이 가능해 치아에서 탈락하는 위험을 줄였다. 또 어금니 부분에 적용했을 경우에는 최대한 자신의 치아를 살려 부분 적용이 가능하다.
왜소치의 경우에도 효과가 탁월하다. 앞니의 바로 양 옆과 송곳니 사이에 있는 작은 앞니는 왜소치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작은 앞니가 왜소치일 경우 치아 사이가 벌어지면서 전체 치열을 흐트러트리는 요인이 되며 웃거나 말할 때 이미지가 좋지 않다. 왜소치인 경우 치아 자체의 형태 이상이 원인이므로 교정적인 처치만으로는 개선시키기 어렵기 때문에 라미네이트 등의 치아 성형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
에비뉴치과 김우식 원장은 “치아성형에 있어서는 개인의 선택도 중요하지만 자연스러운 투명도와 심미성과 내구성을 모두 만족시키기 위해 적절한 디자인, 제작, 접착술이 필요하다”며 “어느 한가지라도 미흡하면 완성도가 떨어지므로 무엇보다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하에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pompom@fnnews.com정명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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