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인플루엔자(신종플루) 확산 방지를 인해 사실상 중단됐던 병사들의 휴가 제한 조치가 사실상 해제된다.
국방부는 지난달 5일부터 제한조치가 내려졌던 병사들의 2차 정기휴가를 오는 7일부터 해당 부대 지휘관의 판단에 따라 허가토록 했다고 4일 밝혔다.
또 유동 병력 최소화를 위해 사실상 금지됐던 병사들의 면회와 외출, 외박도 현행처럼 부대장의 판단 하에 이뤄지도록 했으며 전염병 위기단계가 '심각'에서 하향조정 될 경우 모든 제한 조치를 해제할 계획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병사의 부모나 해당지역 상인들로부터 상당한 민원이 발생했고 신종플루 확산세도 한풀 꺾여 현재 군도 환자가 50명 미만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pio@fnnews.com박인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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