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정과부 화상>
서울성모병원은 아시아 최초로 3차원 유방초음파스캐너를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장비는 기존 초음파 장비의 장점인 정확성과 유방 X선 검사(맘모그라피)의 장점인 신속, 간단한 프로세스를 결합했다.
마치 X선 검사를 하듯 환자의 가슴에 장비를 대고 있으면 초음파가 단 10분만에 가슴을 스캐닝해 3D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또 의료진의 숙련도와 상관없이 누가 촬영을 하더라도 표준화된 검사 결과를 통해 수술 부위를 정확히 찾아낼 수 있다.
서울성모병원 영상의학과 강봉주 교수는 “한국 여성의 경우 유방 조직이 치밀해 유방 X선 검사만으로는 정확한 진단이 어렵다”며 “3차원 유방초음파스캐너 도입으로 초음파 진단과 같이 정확성을 높이면서도 환자 불편을 크게 감소시켰다”고 말했다./pompom@fnnews.com정명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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