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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24일부터 전국 경찰 비상근무.."기동대 등 224개 중대 현장 투입"


경찰청은 오는 24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11일간 '전국 경찰 비상근무 기간'을 설정, 시위진압 담당 기동대 등 상설중대를 민생치안 현장에 투입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그 동안 시위진압을 담당했던 기동대 등 224개 상설중대를 민생치안 현장에 적극 투입해 특별방범.형사활동.교통관리 등의 가시적인 치안활동으로 서민생활 안전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이에 따라 이 기간 일일 5853명의 경찰력과 헬기 등 1924대의 장비를 동원, 정체 예상지역을 중심으로 교차로 꼬리 끊기, 원거리 우회조치 등 원활한 교통소통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연말.연시 들뜬 사회분위기와 경기침체에 편승해 강.절도 등의 범죄가 증가할 것으로 판단, 서민보호 치안강화구역과 금융기관, 생계형 절도, 취객퍽치기 등을 중점 방범대상으로 선정, 경찰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민생침해범죄 검거 형사활동 강화기간(지난 14일∼내년 1월 3일)에 맞춰 노점상, 영세상인 등 서민을 대상으로 하는 조직 및 사채 폭력, 백화점 주변 날치기, 주택 빈집털이 등 강.절도 범죄를 집중 단속하는 동시에 강력사건 발생시 조기검거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경찰은 이 밖에 내년 1월 31일까지 '연말연시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전개, 음주교통사고 근절에 나서고 있다.

/pio@fnnews.com박인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