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시스가 채권자 빚 100억원을 출자전환 한다는 소식에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28일 코스닥시장에서 카이시스는 3.45%(10원) 오른 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카이시스는 이날 10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목적은 채무의 출자전환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랜드마크필코와 피앤에이건설, 해교코리아가 출자전환에 참가한다.
출자전환 대상은 운영자금 및 타법인 지분 인수를 위해 차입한 100억원이다. 이와 관련 카이시스는 24일 금융기관 외에서 100억원을 차입한다고 밝혔다. 이어 신규사업 발굴과 추진을 위해 계열사 카이윈홀딩스를 신규설립, 해당 주식 60만주를 취득한다고 같은 날 공시했다.
회사측은 “금융기관이 아닌 다른 곳으로부터 빌린 자금을 주식으로 전환해 재무구조 개선과 신규 사업 추진에 나서는 것”이라면서 “법원 인가에 따라 향후 출자전환 가능 여부가 최종결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와 관련 지난 24일 변호사를 통해 인가 관련 서류를 해당 법원에 접수했다”고 밝혔다.
한편 출자전환에 성공할 경우, 카이스스의 최대주주는 기존 전영삼 씨에서 랜드마크필코로 변경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카이시스 측 관계자는 “경영진들이 외부 자금 유치에 성공한 것일 뿐”이라며 “새로운 최대주주가 기존에 회사와 특별한 관련성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고 알고 있다”고 말했다.
/always@fnnews.com안현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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