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수혜 오리엔트조선 대표이사(62·사진)가 29일 국내 최대 여성기업인 단체인 한국여성경제인협회(이하 여경협)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여경협은 이날 서울 남대문로5가 밀레니엄 서울힐튼 호텔에서 열린 임시총회에서 수석부회장과 부산지회장을 겸하고 있는 전 대표를 6대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전 신임 회장은 내년 1월부터 3년간 여성 경제인들의 활동 및 여성 창업을 지원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전 신임 회장은 “여경협을 여성 기업 최우선 지원 기관으로 육성하겠다”면서 “여성정책의 신속한 반영과 전문화 시스템의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 대표는 부산 남성여자고등학교와 동아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부산 감천항 소재의 선박건조업체인 오리엔트조선과 오리엔트중공업, 선구류 공급업체 오리엔트마린의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다.
/yhryu@fnnews.com 유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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