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좀 넣어주세요/ 사진은 사회부 화상에)
【인천=조석장기자】인천대교에 이어 송도국제도시의 다리 야경이 주목받고 있다.
송도국제도시에는 지난해 개통할 때부터 이미 화제가 됐던 인천대교 외에도 송도와 구도심을 연결해주는 송도 1, 2, 3교와 센트럴파크의 수로를 가로지르는 다리 야경이 매우 뛰어나 관광명소를 자리잡아 가고 있다.
송도국제도시와 연수지구를 연결하는 송도1교는 교량 중앙에 ‘세계로 열린 자유도시 송도’를 상징하는 원형주탑(지름 3.75m)이 있어 기하학적인 느낌을 표현하고 있다. 문학터널을 거쳐 제2경인고속도로로 이어지는 송도2교 또한 ‘미래도시의 기상과 문화·생태도시’를 의미하는 아치(지름 3.4m)가 연속적으로 배열되면서 곡선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한다.
송도유원지 방향이자 인천세계도시축전의 주진입로로 활용됐던 송도3교는 A자형 모양의 웅대한 주탑을 기준으로 다리를 지탱하는 철선들이 양쪽으로 흩뿌리듯 퍼져있어서 마치 공작새와 같은 화려한 느낌을 준다.
40만m²규모의 도심속 공원인 센트럴파크 내에 있는 다리는 세련된 철골구조와 다리의 명암을 확연히 드러내는 효과적인 조명장치를 통해 사이버틱한 느낌을 준다.
이들 다리들은 모두 글로벌 도시로 만들어지는 송도국제도시에 걸맞도록 개성있는 설계가 이루어졌을 뿐만 아니라 각 다리의 특색에 맞는 형형색색의 조명을 통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감탄을 일으키는 야경을 자랑한다.
송도국제도시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포스코 건설 관계자는 “송도국제도시의 다리 야경이 인천대교에 이어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나 드라이브코스로 각광받고 있고, 사진동호인들 사이에서 야간출사 장소로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seokjang@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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