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여왕 김연아 선수의 ‘사랑의 총알’이 네티즌들의 마음에 날아가 제대로 꽂혔다. 삼성전자 애니콜은 지난 주말 15초와 2분짜리 두 개의 영상을 TVCF(www.tvcf.co.kr)와 유튜브 등에 올렸고 이후 불과 사흘 만에 인기 CF에 오르는 등 뜨거운 반응을 불러모으고 있다.
이번 CF에서 김연아 선수는 고혹적인 흑조 의상을 입고 함께 등장한 회사원, 요리사 등 뮤지컬 배우풍의 사람들을 향해 ‘사랑의 총알’을 발사해 은반을 제압(?)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인터넷 상에서는 “이래서 T옴니아2를 사야 하는 건가”, “광고가 대박이다”는 등의 댓글들이 달리면서 김연아 선수의 인기를 실감케 했으며 “흑조 코스튬이 김연아의 매혹적인 자태와 너무 잘 어울린다”, “밴쿠버 올림픽이 더욱 기다려진다”는 반응도 올라왔다.
김연아 선수는 광고 중간에 “T옴니아2로 이전 경기들을 동영상으로 저장해 두고 경기를 모니터링한다”고 강조하기도 하고 입으로 불면 휴대폰 속 촛불 영상이 꺼지는 장면을 선보이기도 했다.
삼성전자 애니콜 마케팅 관계자는 “이번 주말부터는 김연아 선수 CF를 극장에서도 볼 수 있게 된다”며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사랑만큼이나 이번 T옴니아2 광고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hong@fnnews.com 홍석희기자
■사진설명= 피겨여왕 김연아가 삼성전자의 애니콜 'T옴니아2' CF에서 흑조 코스튬을 입고 매혹적인 자태를 선보이고 있다. 이 CF는 광고포털사이트 TVCF(www.tvcf.co.kr)에서 온에어 3일 만에 인기 CF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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