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자산관리 브랜드 QnA를 통해 쉽고 정확한 자산관리 컨설팅을 선보이겠다.”
최경수 현대증권 사장(사진)은 24일 기자와 만나 최근 공식적으로 선보인 자산관리 브랜드 ‘QnA’를 선정하게 된 배경에 대해 털어놓았다.
그는 “‘밸류트리’ 등 여러 브랜드를 놓고 1년이 넘게 고민한 끝에 결정한 브랜드”라며 “마음에 드는 브랜드는 저작권에 걸리고 다른 브랜드는 컨설팅의 개념을 담지 못해 계속해서 비토(거부)를 놓다가 찾은 것이 QnA”라고 말했다.
대우증권이 지난해 12월 ‘스토리(STORY)’를 내놓았고 대신증권과 삼성증권도 지난해 10월 각각 ‘빌리브’와 ‘팝(POP)’을 내놓는 등 증권사들의 자산관리 브랜드가 봇물을 이루고 있지만 현대증권은 1년 전부터 자산관리 브랜드화를 고민했었다는 뜻이다.
현대증권은 ‘QnA’를 선정하며 ‘자산관리의 정답을 말하다’를 콘셉트로 고객의 투자조건을 정확히 묻고 그에 맞는 투자전략을 세우는 의지를 표현했다. 최 사장은 “묻고 대답한다는 뜻의 ‘QnA’는 자산관리 컨설팅과 딱 어울리는 브랜드”라고 말했다.
최 사장은 마지막으로 “증권사도 영업 마인드를 갖춰야 하므로 신입사원을 학벌에 구애받지 않고 뽑아야 한다”며 “명문대 위주로 뽑는 것이 아닌 서울 소재 대학, 지방대까지 골고루 뽑아서 영업 현장에 배치하는 것이 인재 선발 전략”이라고 말했다.
/yangjae@fnnews.com 양재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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