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올해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서 총 9개 프로젝트 약 5500여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2300여가구다.
올 3월 첫 사업으로 금호자이 1차를 비롯해 하반기에 금호자이 2차, 공덕자이, 왕십리 등 서울 강북지역 재개발 사업이 주를 이루고 있다. 또 용인 신봉, 수원 권선 등 수도권지역에도 1000여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GS건설은 우선 분양에 대한 부담이 작은 서울 및 수도권 지역 정비사업을 위주로 사업포트폴리오를 재편할 계획이다. 또 자체적으로 지속적인 원가혁신 활동을 통해 가격경쟁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평면과 디자인, 새로운 상품과 사업방식을 개발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 가운데 GS건설이 올해 역점을 두는 사업장은 서울 마포구 공덕자이와 성동구 금호자이다. 금호자이 1·2차는 교통 여건이 좋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올 3월 금호17구역을 재개발한 금호자이 1차 497가구를 분양한다. 84∼140㎡ 31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금호자이 2차는 금호 18구역을 재개발한 사업으로 올 9월 403가구를 분양한다. 일반분양분은 82∼148㎡ 38가구다.
금호자이 1·2차 단지들은 지하철 5호선 신금호역과 지하철3호선 금호역이 인근에 있으며 단지 주변에 금호·금옥초등학교, 무학여중 등이 있다. 단지 내부에는 피트니스시설·실내 골프연습장·독서실·코인 세탁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특히 금호공원·서울숲·응봉산 등이 있어 주거 환경이 쾌적한 곳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강북 도심 및 강남 진출입이 수월한 것이 장점이다.
GS건설은 내년께 금호 13구역을 재개발한 금호자이 3차를 추가로 분양할 예정이어서 이 일대에 2000여가구의 대규모 자이타운이 형성될 예정이다.
아현뉴타운 4구역을 재개발한 공덕자이는 올 7월 1150가구를 분양한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분은 124가구다.
지하철 5호선 공덕역 및 애오개역이 인근에 있어 서울 종로·신촌·여의도 등이 10분 이내로 이동이 가능하다. 연세대·이화여대·서강대 등이 가까이 있어 교육환경도 좋다. 이 지역은 3차 뉴타운구역인 아현동 635번지 일대(아현 3구역)와 공덕동 175번지 일대(공덕 5구역) 사이에 있어 향후 5000여가구가 넘는 대단지로 바뀌게 될 예정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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