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이 올해 신학기부터 모든 강의와 회의 등을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공용화 캠퍼스’를 추진한다.
포스텍은 ‘포스텍 국제화 3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영어공용화 캠퍼스’ 추진 방침을 정하고 최근 이사회에 보고한 뒤 신학기부터 시행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포스텍은 신학기부터 대학 내 모든 강의를 영어로 진행하고 학부 및 대학원 학위논문도 영어로 작성하며 외국인이 참석하는 세미나 역시 영어로 진행하게 된다.
단 강사가 외부 초빙 인사인 경우는 예외로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전체 교수회의는 영어로 진행하며 학과 및 보직자회의, 위원회 등 기타 회의도 외국인이 참석하는 경우 영어로 진행하고 회의자료 및 회의록은 국어와 영어를 혼용해 작성키로 했다.
포스텍은 다음달 2일 입학식 때 전체 학교 구성원들에게 영어공용화 캠퍼스를 선언, 앞으로 교수, 학생, 연구원 등 교내 외국인 구성원들이 교육·연구 활동 뿐 아니라 생활에도 전혀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noja@fnnews.com노정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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