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동춘·옥련동 일대 53만8600㎡에 쇼핑몰과 문화시설 등이 어우러진 복합단지(조감도)가 조성된다.
대우자동차판매건설부문은 인천 동춘·옥련동 일대 송도부지에 주거복합단지를 조성하는 도시개발사업에 대해 인천시로부터 실시계획의 인가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우차판매는 오는 9월 주거복합단지 조성공사에 착수해 오는 2013년 완공할 예정이다. 이 곳에는 쇼핑몰과 문화시설, 학교, 주택 3800여 가구가 건설된다.
대우차판매는 이 사업을 통해 6만7000명에 달하는 고용창출 효과와 5조원 규모의 생산유발효과, 1조원의 임금유발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대우차판매는 송도 도시개발사업을 위해 지난 2007년 12월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을 요청했으며, 2008년 11월 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후 4년여 만에 사업승인을 받게 됐다.
대우차판매는 이 사업을 위해 지난해 12월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를 설립했으며, 조만간 재무적 투자자(FI)와 건설 투자자(CI)를 결정할 계획이다.
대우자동차판매 송도사업부문 조영희 부사장은 “공익성과 수익성을 균형있게 조화시켜 업무·상업·주거·문화시설을 고루 갖춘 미래 복합도시를 세울 것”이라며 “이 사업을 계기로 대우차판매의 기업가치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victoria@fnnews.com이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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