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KRX) 시장감시위원회가 한계 기업 감시 강화에 나선다.
대상은 12월 결산법인(코스피 644개, 코스닥 991개) 중 관리종목 지정 및 상장폐지사유 발생 상장사다.
시장감시위원회는 관리종목 및 퇴출 사유 발생 상장사에 대해 주가 등락에 상관없이 시장 감시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는 12월 결산법인 사업보고서 제출을 앞두고 관리 종목 및 퇴출 우려 법인의 불공정 거래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서다.
△사업실적 관련, 허위 사실 유포하거나 △자본감소(감자)·증자로 관리종목 지정사유가 해소된다는 거짓 정보를 흘려 매수를 유인하는 등 주가를 조작하는 행위나 △내부자가 손실회피를 목적으로 보유주식을 사전에 매각할 경우 주요 감시 대상이 된다.
KRX 시감위 측은 “관리종목 지정이나 상장폐지가 우려되는 종목에는 투자를 자제해 달라”며 “특히 형식적으로 상장폐지요건을 회피한 경우에도 실질심사 결과에 따라 시장에서 퇴출될 수 있어 신중히 투자를 결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 중 사업보고서 관련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상장사는 46개사다./always@fnnews.com안현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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