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3호선 종점인 수서역에서 오금역을 잇는 지하철 3호선 연장구간이 오전 11시부터 본격 운행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오세훈 서울 시장이 오전 10시 30분 서울 지하철 3호선 오금역에서 지하철 3호선 연장 구간 개통식을 갖고 전동차에 탐승해 건설관계자 및 기관사를 격려했다고 18일 밝혔다.
총 연장 3km 의 연장선은 가락시장-경찰병원-오금역 3개 정거장으로 구성됐으며, 총 349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서울 지하철 8호선 환승이 가능한 가락시장역 지하 3층에는 인공조명으로 식물을 키우는 생태 공원을 조성했으며, 경찰병원 승강장에는 열차와 승강장 사이의 공간을 자동으로 연결항는 안전 발판도 시범적으로 설치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3호선 연장구간을 개통하면 송파·강남 지역 간 동서 지하철 교통망을 완성하고, 지하철 2호선 잠실역에 몰렸던 수도권에서 도심방향 환승객의 분산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아울러 환승 최단거리가 단축돼 시민들의 교통 요금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mjkim@fnnews.com김명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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