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가장 유사한 유전적인 특성을 보이는 초소형 돼지(미니피그)가 전임상시험에 본격 사용된다.
안전성평가연구소(KIT)는 전임상 시험에 미니피그 전문 생산 업체인 PWG제네틱스의 미니피그를 사용키로 하는 내용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KIT는 쥐와 토끼, 개, 영장류에 이어 미니피그를 이용한 전임상 시험을 진행하게 된다.
PWG제네틱스가 개발한 미니피그는 성체체중 15kg의 초소형으로 기존 유럽형 미니돼지보다 훨씬 작고 온순해 전임상시험을 위한 최적의 동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PWG제네틱스는 실험동물의 공급과 관리, 실험과정에서의 세부 기술을 제공하고 KIT는 국내는 물론 해외 수탁 전임상 시험에 미니피그를 적극 활용키로 했다.
KIT 권명상 소장은 “오는 6월부터 전북 정읍 분소 내 동물실험시설에서 본격적인 미니피그 독성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talk@fnnews.com조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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