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협력업체 협의회(협성회)는 지난 4일 창립 30주년을 맞아 경기 수원 우만동 소재 호텔캐슬에서 총회를 갖고, 신뢰와 혁신 파트너로서 지속적인 성장을 다짐했다.
이날 총회에는 최지성 삼성전자 사장과 이세용 이랜택 대표 등이 참석했다. 또한 이날 총회에서는 회장 및 임원진을 선임하고 경영현황을 협의하는 ‘대화의 장’을 가졌다.
최지성 사장은 “협성회 창립 30주년을 축하한다”면서 “지난 해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의미있는 성장을 한 협력사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또한 “협력사의 지속성장을 위한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효율과 스피드 제고로 어떤 어려운 경영환경에서도 생존할 수 있는 ‘유연성과 성장 잠재력’을 강화하고 ‘핵심기술’을 확보한다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번에 협성회장에 재선된 이세용 이랜텍 대표는“일본을 능가하는 기술력과 중국을 능가하는 원가 경쟁력은 국내기업의 주요 과제”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한 “모기업과의 신뢰구축과 기업경쟁력 제고를 위해 기업비밀에 대한 철저한 보안 의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hwyang@fnnews.com양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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