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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희진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 자동차부품업종 긍정적

“2010년은 해외에 매각될 수 있는 M&A 이슈가 많아서 해외에서 긍정적으로 한국 시장을 보고 있지만 2000 포인트를 올해 가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구희진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11일 서울 역삼동 대우 푸르지오밸리에서 열린 펀드마을 행사에서 ‘주식시장 전망과 투자전략’이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이와 같이 밝히고 올해 증시는 일정한 흐름을 예측하기 어려우므로 투자자들이 목표 가격과 목표 수익율을 설정해서 잦은 매매를 지양해야한다고 설명했다.


구 센터장은 “투자 유망 업종으로는 자동차·부품쪽과 올해 항공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항공 산업 등이 좋게 보인다”면서 “특히 6월에 보험료가 오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보험업종이 안정적 투자 대상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건설업종을 포트폴리오에 포함시킨다면 지방 미분양이 많은 소형 건설사를 배제한 상위 대형 건설사 위주로만 투자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또 은퇴를 위한 투자 전략에 대해서 자식에게 물려주려고 생각하지 말고 자식에 대한 분석을 통해 사업 능력이 있는 경우에만 물려주도록 하고 자산을 부동산이나 주식 등 특정 부분에 편중하지 말고 투자의 기준을 지키면서 적극적으로 뉴스 등의 정보를 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mchan@fnnews.com한민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