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5주년을 맞는 뮤지컬 ‘명성황후’가 주인공을 찾는다.
명성황후 시해 100주년을 추모하며 지난 1995년 초연된 이후 공연횟수만 1000회가 넘는 국내 대표 창작뮤지컬. 소설가 이문열의 원작 ‘여우사냥’을 김광립 각색으로 만든 작품이다. 1866년 고종과 민자영의 혼례부터 임오군란, 갑신정변, 갑오개혁, 을미사변까지 조선말 역사적 사실을 드라마틱하게 그려내고 있다.
명성황후는 갖가지 진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관객동원만 129만명, 출연 배우 5750명. 이 뿐아니라 창작 뮤지컬중 가장 먼저 뉴욕 브로드웨이와 영국 웨스트엔드에진출한 작품으로도 유명하다.
제작사 에이콤인터내셔널은 오는 22일부터 내달 7일까지 전배역 대상으로 오디션 신청을 받는다. 공식 오디션은 내달 12일. 남자 지정곡은 홍계훈의 ‘나의 운명은그대’, 여자 지정곡은 명성황후의 ‘어둔 밤을 비춰다오’ 등이다. 공연은 오는 9월 성남아트센터에서 시작된다.
/jins@fnnews.com최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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