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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티스트 최나경 리사이틀 4월3일 공연

플루티스트 최나경의 리사이틀이 내달 3일 호암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지난 2006년 20대의 젊은 나이에 200여명의 경쟁자를 제치고 미국 신시내티 심포니 오케스트라 플루트 부수석으로 지명, 미국 메이저 오케스트라에 입성한 최초의 한국인 관악 주자로 주목받아온 연주자다. 신시내티 심포니에서 네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최나경은 오케스트라 활동뿐만 아니라 솔리스트로서도 경력을 쌓아왔다.
지난 2002년 플루티스트로서 이례적으로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협연자 콩쿠르에서 우승했으며 2005년 오스트리아 플루트 페스티벌에선 한국인 최초로 초청을 받았다.

이번 리사이틀에선 바흐, 프랑크, 윤이상 및 마이크 모워, 테오발트 뵘 등 현대곡을 연주한다.

반주를 맡은 피아니스트 휴성은 지난 1993년 커티스 음악원 교수진으로 임명, 악기반주 파트의 책임자를 거쳐 지난해부터 반주 전공(Collaborative Pianist) 학과를 담당하고 있다.

/ jins@fnnews.com 최진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