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김주식기자】인천시는 기상악화로 결항이 잦은 백령도에 대한 ‘대형여객선 운항 도입 타당성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가졌다고 1일 밝혔다.
보고회에 따르면 서해 최북단 접경지역에 위치해 교통인프라가 열악한 백령도 지역에 기상상황에 영향을 덜 받는 대형선박 투입 가능성과 시장성에 대한 타당성 용역을 실시한다.
이번 보고회는 백령도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과 관광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울릉도 수준의 해상교통 인프라 구축을 건의해옴에 따라 이뤄졌다.
시는 이를 위해 용역을 통해 △국내외 대형 여객선 운항사례 △여객선 규모별 수요와 잠재 관광수요예측 △경제성 △대형선박 운영의 최적모형 등을 면밀히 분석하기로 했다.
350t급 선박 3척이 운항하고 있는 백령도는 기상악화 등의 영향으로 연평균 65일 정도 결항하고 있다./joosik@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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