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올림픽대로 반포대교∼청담대교 구간의 확장 공사가 13일 착공돼 오는 2011년 6월까지 완공된다. 이 구간은 현재 편도 4차로에서 5∼6차로로 확장된다.
서울시는 올림픽대로의 만성적인 교통정체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반포대교∼청담대교 구간의 확장 공사를 13일 착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 구간 확장공사를 2단계로 나눠 1단계 구간인 성수대교∼영동대교(1.51㎞)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개최 이전인 오는 10월까지 개통하고 2단계 구간인 반포대교∼한남대교(1.6㎞)와 영동대교∼청담대교(1.52㎞)는 2011년 6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편도 4차로인 이 구간 가운데 성수대교∼영동대교는 양방향 1개 차로씩 늘어나고 반포대교∼한남대교 1.6㎞와 영동대교∼청담대교 간 1.52㎞는 하남 방면이 5∼6차로로 확장된다.
확장공사는 중간 녹지공간과 보도를 활용해 이뤄진다. 공사비는 약 181억원이 투입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 도로가 확장되면 통행속도가 하남방향은 현재보다 시속 6.1∼13.0㎞, 김포방향은 4.5∼10.7㎞ 더 빨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mjkim@fnnews.com 김명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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