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김주식기자】인천세계도시축전은 인천 송도국제도시내에 건립중인 시민문화공간 ‘인천 트라이 볼’(Tri-Bowl)에 대한 마무리공사를 끝내고 오는 23일 준공식을 갖는다고 14일 밝혔다.
인천 연수구 송도동 24-6에 건립된 인천 트라이 볼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760여㎡ 규모다. ‘트라이 볼’은 건물 내부에 주발 3개의 형태로 설계해 붙여진 이름이다.
축전측은 준공 기념으로 오는 7월18일까지 백남준 작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에는 백남준의 1960∼1990년대 작품으로 166개의 TV모니터로 만든 ‘거북’(가로 10m 세로 6m), 대형비디오 설치작품인 ‘M200/비디오벽’, 백남준의 예술적 동반자인 독일 아방가르드 작가 요셉 보이스를 형상화한 ‘요셉 보이스’, 샹들리에와 TV, 자연을 소재로 한 콜라주 방식의 ‘샹들리에’ 등 모두 22점이다.
또 임영균 사진 작가가 촬영한 백남준 퍼포먼스 사진 12점과 비디오작품 9점도 선보일 예정이다./joosik@fnnews.com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