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도 마시고 문화체험도 하고.”
커피전문점들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앞다퉈 진행하고 있다.
‘천사 다방’으로 유명한 정통 에스프레소 전문점 엔제리너스커피는 스티브 맥커리의 사진전 ‘진실의 순간展’ 을 기념해 무료 관람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8일부터 미술관을 찾는 평일 고객들에게 매일 10명씩 선착순으로 엔제리너스커피 머그컵을 증정하고 있는 것.
할리스커피는 오는 5월 12일까지 태평로점에서 ‘벨기에 문화전시회’를 개최하며 벨기에의 도서, 사진, 공예 등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태평로점에는 브뤼셀의 마스코트이자 최장수 시민인 ‘오줌싸개 동상’을 초콜릿으로 제작, 벨기에의 여행도서 및 정통 초콜릿에 관한 도서와 40여 점 의 사진, 벨기에 맥주와 함께 만나 볼 수 있다.
파스쿠찌는 ‘딸기’를 활용한 제품 6종(스트로베리 라떼, 스트로베리 주스, 스트로베리 그라니따, 스트로베리 요거트 등)을 선보이고 뮤지컬 공연과 호텔 이용권을 증정하는 ‘심포니 오브 스프링’ 이벤트를 30일 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홈페이지 로그인 후 해당 6종 제품을 구매한 뒤 영수증 하단부에 있는 응모번호로 응모하면 되고, 이후 추첨을 통해 40쌍에게 뮤지컬 ‘몬테 크리스토’ 공연 초대권과 5쌍에게 ‘봄날의 워커힐’ 호텔패키지 이용권을 제공한다.
가배두림도 최근 연극 ‘배우가 읽어주는 소설’에 관객 모두에게 바리스타의 핸드드립 커피를 제공하기도 했다. 엔제리너스커피 관계자는 “이제 커피를 단순히 음료가 아닌 ‘문화’로 인식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자사 역시 다양한 장르의 문화와 연계한 이벤트를 통해 고객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며 “야외 나들이가 증가하는 봄철을 맞아 소비자들에게 품격 있고 차별화된 문화 체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대표 감성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yhh1209@fnnews.com유현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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