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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영화학, 독일제 극초박막 필름설비 1기 도입

삼영화학은 각종 전자제품과 하이브리드카 축전겸 절연용 핵심소재인 극초박막 캐퍼시터 필름 설비를 증설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독일제 캐퍼시터 필름 기계 1기를 2500만 달러에 사들여 청주공장에 설치할 예정이다.

이 기계를 도입하면 삼영화학의 캐퍼시터 필름 생산기계는 모두 5기로 늘어나며, 캐퍼시터 필름 생산능력은 30% 증가해 연간 1만5천t의 생산량으로 세계 1위 자리를 굳히게 된다.


두께 3마이크론을 초과하는 초박막 캐퍼시터 필름은 각종 전자제품에 사용되며,두께 3마이크론 이하 극초박막 제품은 하이브리드카와 전기차의 축전 겸 절연용 핵심소재로 쓰인다. 삼영화학이 이번에 도입하는 기계는 이 두 가지 필름을 모두 생산할 수 있다.

삼영화학은 이번 설비증설을 통해 초박막은 물론 극초박막 캐퍼시터필름의 생산에서도 세계 최대 메이커는 물론, 극초박막 캐퍼시터 필름의 생산기술에서도 일본과 함께 세계 선두를 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win5858@fnnews.com김성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