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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암아트홀 25주년 첫 무대 실내악 콘서트

호암아트홀이 개관 25주년을 기념해 다채로운 콘서트를 선보인다.

이중 내달 12일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예술감독 강동석이 이끄는 실내악 군단의 무대가 그 첫번째. ‘The More, the Merrier(많은수록 좋아요)’ 를 타이틀로 20여명의 아티스트들이 7중주,8중주,9중주 등 화려한 실내악을 펼친다.

호암아트홀은 지난 2003년 처음으로 ‘뮤직알프 페스티벌 인 서울(Music Alp Festival in Seoul)’을 주최했다.
이 페스티벌은 프랑스 쿠쉐빌에서 열리고 있던 뮤직알프 페스티벌의 자매격이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의 “한국에 실내악을 꽃피우고 싶다”는 포부로 시작한 것이기도 했다. 당시 상대적으로 인기가 덜했던 실내악을 전면에 내세운 페스티벌을 본격적으로 시도한 건 국내에서 처음 있는 일이었다. 예술감독 강동석은 국내 클래식 공연 수준을 한단계 높인 공로를 인정 받아 제4회 대원음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올해 그 스프링의 주역들이 호암아트홀로 돌아와 한층 즐거워진 실내악을 선보일 예정.

/jins@fnnews.com최진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