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5일 어린이 날을 맞아 서울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동화 속 이야기에서 귀에 익은 멜로디의 오케스트라 연주와 함께 펼쳐지는 ‘디토 카니발’이 열린다.
듣는 재미와 보는 재미가 함께 어우러진 이번 클래식 공연은 클래식이 어렵다고 생각되는 아이들과 어른들 모두에게 즐거운 클래식 축제의 장을 경험하게 해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디토 페스티벌’에서 첫 선을 보인 이래 관객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아온 ‘디토 카니발’은 디토 멤버들이 어릴 적부터 즐겨 듣던 가장 친숙한 음악들인 ‘동물의 사육제’와 차이코프스키 ‘호두까기 인형’을 오케스트라 연주와 비주얼 아티스트의 영상 퍼포먼스로 기획해 쉽고 재미있는 레퍼토리로 구성됐다.
특히 선곡부터 공연과 음반 모두 직접 음악감독으로 참여한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직접 영상 해설자로 나서 클래식 음악을 듣는 재미와 이해를 더하게 더욱 기대된다.
아울러 오케스트라의 화려한 연주 아래 벽을 타고 내려오는 거북이, 뒤뚱거리는 코끼리 발자국, 수족관의 물고기까지 실제 동물원에 온 듯한 즐거운 착각을 불러일으켜 퍼포먼스을 통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신개념 패밀리 클래식 공연이 될 것으로 보인다.
디토 카니발은 오는 5월 5일, 단 하루만 서울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yoon@fnnews.com윤정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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