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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7일 조찬간담회

기후변화 이슈와 관련 정부와 산업계, 그리고 금융권이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한국위원회(CDP한국위원회)는 7일 오전 7시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 2층 라일락룸에서 ‘저탄소 녹색성장 구현과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를 주제로 ‘CDP 2010 조찬간담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조찬간담회에는 기후변화 이슈와 관련 정부 고위관료, 기업 경영진, 금융투자기관 임원진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만의 환경부 장관, 녹색성장위원회 정경택 국장 등 정부 고위관료와 CDP 2010의 설문대상인 200개 기업 경영진, 그리고 CDP 서명기관이자 후원기관인 국민은행 강정원 행장 등 금융투자기관의 임원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기후변화에 능동적이고 실질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업 경영진의 확고한 대응의지는 물론 이를 지원하는 정부의 확실한 정책방향과 금융권의 녹색투자가 유기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한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는 전세계 금융투자기관들의 위임을 받아 각국의 주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이슈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과 탄소배출 현황 등에 대한 정보를 설문의 형식으로 요청하는 전세계 금융·투자기관의 글로벌 프로젝트다.


CDP 2010에는 전세계 534개 금융투자기관이 서명에 참여했고, 전세계 5000개 이상의 기업에 탄소정보공개를 요청했다.

한국은 국민은행, NH-CA자산운용 등 20개의 금융투자기관이 CDP 서명기관으로 등재되어 있으며, 시가총액 기준 상위 200대 기업이 탄소정보공개 대상 기업이다. 수집된 정보는 매년 9월 경 보고서 형식으로 발표되어 전세계 금융투자기관의 투자지침서로 활용된다.

/sdpark@fnnews.com박승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