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담은 골프장’ 오크밸리CC(대표이사 김근무)가 리노베이션을 거쳐 새롭게 탄생했다.
오크, 밸리, 체리, 파인 등 총 36홀 중 총 공사비 30억원을 들여 이번에 손을 댄 코스는 천혜의 자연조건을 그대로 살린데다 국내 최장인 10여리에 이르는 계류로 인해 극도의 전략이 요구되는 체리와 파인 코스 일부 홀이다. 한 마디로 너무 어렵다는 회원들의 의견을 존중해 리조트 코스답게 다소 난이도를 줄인 것이 이번 리노베이션의 특징이다.
부분적 개보수를 한 홀은 파인코스 6번(파4), 7번(파3), 8번홀(파4)과 체리코스 2번(파3), 3번홀(파4)이다. 파인 6번홀은 그린 형태를 재조성하고 실제 거리를 15야드 늘려 어프로치 공간을 충분히 확보했다. 파인 7번홀은 그린 앞 심한 마운드 높이를 절반가량 낮춤으로써 그린 전체의 시야가 확보되도록 했다.
파인 8번홀은 기존의 도그렉에서 직선 형태로 홀을 바꾼 것이 특징이다. 체리 2번홀은 기존 왼쪽 카트로를 오른쪽으로 이동시켜 시야가 확보돼 그린 공략이 용이해졌다. 체리 3번홀은 카트로를 기존보다 1.5.m나 낮춰 어느 위치에서나 티잉 그라운드 진입이 가능하도록 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기자
■ 사진설명 = 4개월여에 걸친 리노베이션을 통해 새롭게 탄생한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CC 파인코스 8번홀(파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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