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국제해사기구(IMO)와 공동으로 7월1일과 2일 이틀간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아시아지역 8개국 정부관계자와 국내 위험물 운송관련 업·단체 관계자 약 100여명을 초청해 ‘위험물 안전 운송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 주요의제는 위험물 운송에 관한 국제기준의 개정내용과 이행문제, 참가국의 위험물 운송 관련 법령 정비 등 위험물 검사시스템과 국가간 위험물 운송관련 협력방안 등이다.
특히 국제해상위험물규칙 제34차 개정안에서 신설된 ‘위험물 해상운송 관련 업무종사자의 직무교육’ 관련규정이 올 1월1일부터 국제적으로 강제화되면서 이에 대한 각국의 이행문제가 관심의 초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한국이 국제해사기구의 이사국이며 세계 7위의 석유화학제품 생산국인 점을 감안해 이번 세미나에서 위험물 해상운송에 관한 국제기준의 수립 및 이행과정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jjack3@fnnews.com조창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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