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김주식기자】첫 시민 직선제로 선출된 나근형 민선 초대 인천시교육감이 1일 오후 2시 교육청 대회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업무에 들어갔다.
나 교육감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글로벌 시대에 맞는 인재교육과 자율과 책무를 다하는 책임교육, 보람과 만족을 주는 감동교육, 모두가 함께하는 반듯한 교육을 펼쳐 ‘명품 인천교육’을 창출하겠다”라고 밝혔다.
‘학생에게는 꿈을, 선생님께는 보람을, 학부모께는 만족을’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그는 “효를 중심으로 하는 ‘사람됨 교육’과 사랑과 믿음이 있는 ‘행복한 학교’, 자율성·책무성이 있는 학교 ‘책임경영’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인천지역 학력신장을 위해 학력관리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면서 “학생 개개인의 학력수준을 정확히 진단하고 그에 알맞은 처방을 통해 문제점을 해결해 성적을 향상시킬 수 있는 ‘학업성취목표관리제’를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특히 “지역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학교 이전 재배치 등 시대의 변화에 맞는 교육여건 조성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송영길 인천광역시장, 국회의원, 시의원, 교육위원, 교육계 인사 등 내외빈과 본청 직원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joosik@fnnews.com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