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 과학 체험 프로그램 ‘2010 주니어 닥터(과학기술 청소년박사)’를 오는 8월 2일∼20일 개최한다.
‘주니어 닥터’는 전국의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대덕연구단지내 기관들의 연구성과 또는 연구분야를 체험할 수 있는 실험, 강연, 실험실 탐방 등의 프로그램을 박사급 연구인력이 직접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 정부 출연기관을 비롯해 KAIST와 충남대 등의 교육기관, 국립중앙과학관, 대전기상청 등의 정부기관 등 대덕연구단지내 총 25개 기관이 참여해 18일간 매일 10∼20개의 과학교육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엑스사이언스 홈페이지(http://xscience.kbsi.re.kr)를 통해 오는 19일 오후 4시부터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배정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일자별로 관심 있는 프로그램을 선택, 온라인으로 신청한 후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 승인받은 프로그램의 일정에 맞춰 자율적으로 해당 기관을 방문해 참여하면 된다.
김영식 교육과학기술부 과학기술정책실장은 “주니어 닥터는 2008년에 처음 시작된 사업으로 당시 6개 기관과 1537명이 참여했고 2009년에는 15개 기관과 3829명이 참여했다”며 “앞으로 프로그램을 보다 더 다양하고 내실있게 운영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청소년 여름과학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kueigo@fnnews.com김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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