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판매가 기업 분할 소식에 활짝 웃었다.
경영정상화 계획의 일환으로 자동차 부문을 인적분할한다고 알려지며 주가가 상한가로 치솟았기 때문이다.
28일 코스피시장에서 대우자동차판매는 14.82%(395원) 오른 306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일에 이은 2거래일 연속 상한가. 잇따른 상승세로 대우자동차판매 주가는 나흘 만에 35.10% 뛰었다. 부실 부문 정리 소식이 주가 상승을 견인한 셈. 자동차부문 인적분할이 주가 오름세를 이끌었다.
대우자동차판매는 이날 공시에서 채권금융기관협의회 경영정상화 계획에 따라 자동차 부문을 분할, 신설회사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는 채권금융기관협의회에서 결의요청된 사항. 채권금융기관협의회는 향후 채권단 결의를 얻어 오는 8월 13일까지 확정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대우자판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27일 인적 분할 등을 골자로 한 대우자판의 정상화 방안을 확정하고 이에 대한 채권금융기관 서면동의 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힌 바 있다.
/always@fnnews.com안현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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