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는 전국 우체국 4만여대 PC에 대기전력을 최소화하는 ‘PC전원 자동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모든 PC의 전원을 중앙에서 자동으로 제어?관리하는 것으로 일정시간 동안 마우스와 키보드의 움직임이 없으면 모니터 끄기, 하드디스크 끄기, 시스템 대기모드 전환이 단계적으로 이뤄진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를통해 연 250만㎾h의 전력소비가 감소되고 이로인한 비용절감액도 연2억2000여만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연1100뻌의 탄소배출을 절감해 어린 소나무 38만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다고 설명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이에 앞서 일부 우체국을 대상으로 네트워크접근통제(NAC)를 포함한 PC전원 자동관리시스템을구축해 일부 우체국에서 시법 운용에 들어갔다.
우정사업본부는 이외에도 지난 3월 ‘u-Post 그린 IT 추진 전략’을 수립한 뒤 그린 IT 실천 포스터 배부, 화상회의시스템 구축, PC장애 원격처리, A4용지 1매 2쪽 찍기 시스템화 등을 통해 그린 IT 녹색경쟁력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kwkim@fnnews.com 김관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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