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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캠핑카와 가족여행’ 행사

현대모비스는 충남 태안 몽산포 해수욕장 오토캠핑장에서 ‘캠핑카로 떠나는 가족여행’ 행사를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진행했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 사보편집실은 지난 6월부터 지난달까지 두 달간 가족여행에 관한 사연을 공모했다. 내부심사를 통해 재미 있거나 감동적인 사연을 보낸 10가족에게 캠핑카 여행 기회를 제공했다.

서울·경기도를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뽑힌 50명의 가족들은 각자 집으로 탁송된 캠핑카를 타고 충남 아산으로 모였다. 아산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현대모비스의 물류센터와 모듈공장을 견학한 후 태안의 몽산포 해수욕장으로 이동하여 오토캠핑장에 여장을 풀었다.

해수욕장에서 가족들은 물놀이와 바비큐 야외 저녁식사, 캠프파이어 등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또 가족들은 충남 태안의 허브농원 팜 카밀레에 들러 허브 비누와 목걸이를 만드는 등의 체험을 했다.


칠순의 노부모를 모시고 초등학생 자녀들과 함께 이번 여행에 참여한 변희순 현대모비스 시화부품팀 과장(42)은 “처음 타보시는 캠핑카에서 어린아이처럼 좋아하시던 부모님을 보며 뿌듯했다”며 “삼대가 함께 모여 게임을 했던 것과 밤하늘에 총총히 박힌 별들을 바라보며 각자의 소원을 빌어보는 시간은 잊을 수 없는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coddy@fnnews.com예병정기자

■사진설명=현대모비스는 지난 26∼27일 충남 태안 몽산포 해수욕장 오토캠핑장에서 '캠핑카로 떠나는 가족여행'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가족이 캠핑카 안에서 식사를 하며 단란한 한때를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