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장의 대표 상설공연 ‘완창판소리’ 여섯번째 공연은 김차경 명창의 ‘만정제 흥보가’로 이어진다.
오는 25일 오후3시 KB청소년하늘극장에서 김차경의 완창은 3시간30분 가량 펼쳐진다. 남원출신으로 지난해 춘향국악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3대 여자 명창의 반열에 오른 김차경은 소리가 단단하고 계면조 구사능력이 특히 빼어나 슬픈 느낌을 표현하는데 탁월한 능력을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시원하면서도 섬세하고, 애원성이 깃든 그의 성음은 한층 풍부하게 판소리 음악을 표현한다는 것. 완창판소리는 지난 3월 염경애 명창의 김세종제 ‘춘향가’로 첫문을 열었다.
/jins@fnnews.com 최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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