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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 프랑스 명품 브랜드 ‘고야드’ 매장 새단장

갤러리아백화점이 프랑스 명품 브랜드인 고야드매장을 15일 새 단장해 오픈한다. 지난 2007년 국내 유일하게 고야드를 서울 압구정동 명품관에 단독 입점시킨 갤러리아는 이번에 매장을 복층 구조로 확대 개편했다.

고야드는 유럽의 상류층과 귀족층을 대상으로 여행용 트렁크를 제작한 150년 전통의 브랜드로 여행용 트렁크, 가방, 지갑 등 다양한 제품을 100% 수공예로 생산하고 있다. 고야드의 보수성과 수작업 공정 등의 이유로 현재 한국과 프랑스, 영국, 미국, 일본, 브라질 등 전세계 6개국에 13개 매장만이 운영되고 있다.
샤넬의 수석 디자이너인 칼 라거펠트와 가수 마돈나가 애용하는 브랜드로 유명하다.

갤러리아명품관 조정우 팀장은 “고야드가 루이뷔통, 샤넬, 에르메스와 견줄 정도로 국내에서 안착한 것은 ‘나만의 명품’을 강조한 희소성 전략이 한국 고객들에게 적중했기 때문”이라며 “이는 루이뷔통, 샤넬 등 다른 브랜드들이 대중화하면서 남들과 다른 브랜드를 찾는 고객 욕구와 맞아 떨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갤러리아명품관은 오픈기념으로 프랑스 파리 매장에서만 독점적으로 판매되던 고야드의 스페셜 에디션 우산(150만원)을 선보인다.

/cgapc@fnnews.com최갑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