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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애순무용단 ‘불쌍’ 호암아트홀서

호암아트홀 상주예술단체 안애순무용단의 첫 번째 레퍼토리 ‘불쌍’이 내달 1일과 2일 호암아트홀서 관객과 만난다. 하이브리드 댄스 프로젝트 ‘불쌍’은 지난해 6월 LG아트센터와의 공동제작으로 초연됐다. 그간 새로운 해석을 통해 전작에 축약과 긴장, 해체 등이 더해질 예정. 안애순은 ‘불쌍’에서 ‘불상’을 매개로 동서양 문화가 무차별적으로 뒤섞인 가운데 살고 있는 동시대 한국인들의 끊임없는 유목민적 운동성과 해방적 혹은 혼돈적 양태들을 비선형적인 방식으로 제시한다.

/jins@fnnews.com 최진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