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성회는 지난 1981년 3월에 만들어진 삼성전자의 1차 협력사 협의체다.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은 협성회는 총 148개 회원사로 구성돼 있다.
특히 협성회는 10개 업종분과, 4개 혁신분과, 3개 기능분과 등으로 짜임새 있게 구성돼 있다.
그간 협성회는 삼성전자와의 상생협력관계 유지를 비롯해 회원사들 간 정보 교류, 공동기술개발, 사회공헌 등 활동을 왕성하게 펼쳐왔다.
이런 협성회에 대해 삼성전자는 "삼성전자와의 동반성장 파트너"라면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협성회가 삼성전자 협력사의 단순 친목모임 수준을 넘어 삼성전자와 협력사 간 실질적인 상생협력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협성회의 주요 상생협력 활동은 △삼성전자와 대협력사 정책 협의 △협력사 애로사항·건의사항 해결 등 상호 협력 분위기 조성 △교육 및 경영 노하우 전수 △삼성전자에 자금지원 요청 등이 대표적이다.
이뿐 아니라 협성회는 회원사 간 정기적인 교류회를 비롯해 회원사 최고경영자(CEO) 세미나, 분과별 협력사 인력 세미나 등 경영혁신 활동에도 활발하게 나섰다.
삼성전자는 이런 협성회를 측면 지원키 위해 경영자문단과 분야별 전문가를 지원하는 등 찰떡궁합식 보조를 맞췄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협성회는 삼성전자와 협력사 간 상생을 위한 가교와 같은 존재"라며 "협성회는 지난 30여년간 삼성전자와 협력사 간 소통 창구 역할을 원활하게 수행하면서 동반 성장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예병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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