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소설부문 대상 수상자 김경희씨. |
동서식품은 지난 7월 5일부터 10월 10일까지 약 3개월 동안 공모한 ‘제10회 동서커피문학상’의 수상자들을 2일 발표했다.
이번 동서커피문학상은 시, 소설, 수필, 아동문학 등 총 4개 부문으로 공모가 이뤄졌으며 1만7000여 작품이 접수됐다.
대상 수상작으로는 소설부문에 응모한 김경희씨(35)의 ‘코피루왁을 마시는 시간’이 선정됐다. 소설을 제외한 각 부문 금상에는 수필부문 허이영(작품:바지랑대), 시부문 오희옥(택배를 출항시키다), 아동부문 김현경(하나새가 준 선물)씨가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작품 심사는 이번 문학상의 운영위원장인 김홍신 작가를 필두로 한국문인협회 심사위원들의 기초, 예비, 본심 등 총 3단계로 진행됐다.
대상부터 맥심상까지 총 503명의 수상작들이 선정됐으며 대상에게 상금 500만원, 금상에게 300만원 등 총 58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또한 대상 및 금상 수상자들에게는 등단의 기회가 주어지며 수상작품은 ‘월간문학’ 12월호에 실릴 예정이다.
현재 방송작가로 활동중인 대상 수상자 김경희 씨는 “그 동안 많은 공모전에서 고배를 마셨는데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 결과 좋은 성과를 거두게 된 것 같다”고 대상 소감을 전했다.
동서식품 안경호 홍보실장은 “올해로 21년째를 맞은 동서커피문학상이 재능 있는 여성 문인들의 성원에 힘입어 더욱 권위 있는 대회로 발돋음 했다”며 “앞으로 동서식품은 문학을 사랑하는 소비자들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그 터전을 만드는 향기로운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0회 동서커피문학상의 시상식은 오는 24일 열릴 예정이다.
/sdpark@fnnews.com 박승덕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